[K-인터뷰] '전북' 페트레스쿠가 답한 조규성 '미트윌란' 이적설

김대식 기자 2023. 7. 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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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조규성이 잔류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전북과 서울은 8일 오후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또한 전북은 현재 조규성의 이적을 두고 덴마크 미트윌란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는 "당연히 아쉽다. 조규성이 환상적인 선수라서 남았으면 좋겠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좋은 오퍼를 받고, 선수가 다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면 존중해줘야 한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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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전주)]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조규성이 잔류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전북과 서울은 8일 오후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5위,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명단이 발표됐다. 전북은 구스타보, 송민규, 문선민, 이동준, 백승호, 박진섭,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김문환, 김정훈을 선발로 선택했다. 조규성, 박창우, 하파 실바, 한교원, 김건웅, 페르타섹, 정민기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는 페트라섹의 현재 몸상태에 대해선 "투입 여부는 경기 양상에 따라질 것이다. 2주 정도 훈련을 했지만 아직까지 90분을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이 선발에 포함되지 못한 이유는 부상이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3일 동안 훈련을 못했다. 어제부터 훈련을 소화했다. 제주전 후 부상자가 4명으로 늘었다. 아마노 준, 류제문, 김문환 그리고 조규성이다. 부상자가 많아 우려스럽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피지컬적으로도 강하다. 3위인 팀이라 고전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몇 경기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콤비플레이를 잘 활용해볼 것이다.

전북은 2017년부터 리그에서 서울에 패배한 적도 없다. 13승 5무로 압도적이다. 페트레스쿠 감독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 주에 누군가가 말해줘서 알게 됐다. 하지만 통계가 모든 걸 설명해줄 수 없다. 자신감으로 다가올 것인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인지는 경기 후에 지켜보자"고 말했다.

자신의 색채가 어느 정도 녹아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은 초반이다. 앞에 경기 수가 많다는 걸 훈련할 시간이 없다는 걸 의미해서 걱정된다. 제주전 끝나고 온전히 1주일이 있었는데 부상자가 발생해서 우려됐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아직은 자신의 색채가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전북은 현재 조규성의 이적을 두고 덴마크 미트윌란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협상이 꽤나 진척된 수준이다. 이를 두고는 "당연히 아쉽다. 조규성이 환상적인 선수라서 남았으면 좋겠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좋은 오퍼를 받고, 선수가 다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면 존중해줘야 한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조규성이 나가면 한국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하는데 그 작업이 어려울 것 같다. 조규성 같은 수준의 선수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조규성과 같은 스타일을 가진 선수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있다고 해도 영입하는데에도 금액적으로나 다른 이유로 어려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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