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매운맛 업그레이드한 농심, LSB 완파하고 2승 신고(종합)

농심 레드포스가 끈기가 느껴지는 플레이를 펼치고 연패를 끊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5주 4일차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리브 샌드박스를 완파하고 고통스러웠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1세트 초반 리브 샌드박스가 오브젝트 지표에서 앞서나가며 무난한 운영을 펼치는 듯 보였으나, 농심 레드포스가 '윌러' 마오카이를 연이어 자르며 반격에 성공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실비' 뽀삐로 상대가 오브젝트를 가져가지 못하게 견제하고, 하나로 뭉쳐다니며 리브 샌드박스가 득점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며 착실하게 연속적으로 이득을 봤다. 결국 농심 레드포스가 34분에 적 넥서스를 철거하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블루 진영을 선택한 후 크산테-비에고-르블랑-카이사-레오나를, 농심 레드포스는 뽀삐-카직스-애니-아펠리오스-노틸러스를 픽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6분 만에 '지우' 아펠리오스를 두 번 잡아내며 라인전 우위를 점했다. 23분에 바론 버스트를 하는 결단을 내린 농심 레드포스는 '든든' 뽀삐만 내주고 버프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며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섯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패퇴하고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그러나 30분경 한타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르블랑-레오나를 끊어내고, 32분 본진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리브 샌드박스가 바론 파워 플레이에서 마이너스를 찍게끔 만들었다. 

마법 공학 드래곤의 영혼에 이어 바론 버프를 획득한 농심 레드포스는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 시키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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