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메디컬 잘 마무리 됐습니다!...'뮌헨' 이적 초임박→"이제 서명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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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한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제 문서에 서명할 시간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바이아웃 조항이 지불된 후 공식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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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한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제 문서에 서명할 시간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바이아웃 조항이 지불된 후 공식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 사가는 이번 여름 국내 팬들의 최대 화두였다.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한 후, 커리어 발전을 노리던 그에게 수많은 빅클럽이 다가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 후보였다.
본래 맨유가 가장 유력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맨유지만 후반기 이들이 동시에 아웃되면서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하지만 맨유의 움직임은 더뎠다. 관심이 있다는 말은 계속해서 나왔지만, 실질적인 접촉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맨유와 달리 뮌헨은 적극적이었다. 로마노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됐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낙관적이다. 개인 합의는 2주 전부터 거의 마무리됐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이후,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제 모든 것은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냐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후,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됐다. 그것도 뮌헨이 직접 한국으로 날아와서 진행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병역 의무를 마치고 뮌헨으로 향하는 대신 한국에 머물렀다. 뮌헨 클럽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최종 메디컬 테스트는 다소 연기됐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빠르게 상황이 해결됐고 메디컬 테스트의 마지막 부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피셜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24일 아시아 투어 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는 김민재가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이전에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Z' 내부 정보에 따르면, 그 날짜는 15일 전후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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