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IAEA사무총장과 면담…"국민 안심 위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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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그로시 총장과 1시간30분가량 면담을 한 후, 취재진과 만나 "과학적인 안정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로시 총장은 면담에 앞서 '박 장관과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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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그로시 총장과 1시간30분가량 면담을 한 후, 취재진과 만나 "과학적인 안정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일본 정부의 해양 방류 구체시기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가'는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다.
박 장관은 이날 그로시 총장과 만찬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로시 총장은 면담에 앞서 '박 장관과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로시 총장은 박 장관과의 일정에 앞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정부 서울청사에서 만나 30여분간 면담했다.
그로시 총장은 지난 4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에 관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
보고서엔 '일본의 방류계획은 국제기준에 부합한다' '일본 측이 계획대로 방류하면 인체·환경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로시 총장은 이러한 IAEA 보고서를 우리 정부에 설명하기 위해 전날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다만 김포공항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거센 시위에 부딪혀 2시간가량 공항에 발이 묶였다.
그로시 총장은 방한 마지막 날인 9일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도 만날 예정이다. 이후 그는 다음 방문국인 뉴질랜드로 향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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