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A매치 통산 67th 득점' 지소연, 3번째 WC 앞두고 또 하나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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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개인 통산 67번째 A매치 득점을 터트렸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17위)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FIFA랭킹 53위)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태극마크를 단 지소연은 개인 통산 145경기를 소화하며 67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지소연은 2015 캐나다 FIFA 여자월드컵으로 첫 월드컵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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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지소연이 개인 통산 67번째 A매치 득점을 터트렸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17위)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FIFA랭킹 53위)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출정식 맞대결에서 벨호는 최종 기량 점검을 마치며 오는 10일 '결전의 땅' 호주에 입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차 적응 및 현지 환경에 적응한 뒤, 오는 16일 네덜란드와 현지에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에 임할 계획이다.
한국은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유리, 손화연, 지소연, 이금민, 조소현, 김혜리, 장슬기, 임선주, 심서연, 추효주, 김정미가 선발 출격했다.
아이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즐로르 보르젤라, 네릴리아 몽데지르, 멜시 뒤모네, 바체바 루이, 셰를리 죄디, 다야나 피에르 루이, 케트나 루이, 제니퍼 리마주, 타비타 조제프, 첼시 쉬프리, 컬리 테우스가 나섰다.
경기 초반 아이티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아이티는 우측면과 최전방에 위치한 보르젤라가 한국 수비를 괴롭혔다.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6분 뒤모네가 찔러준 킬러 패스로 몽데지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이를 놓치지 않으며 리드를 내줬다.
벨 감독은 포메이션에 변화를 가져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25분을 기준으로 4-4-2 포메이션으로 진영을 바꿨다. 추효주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고, 김혜리가 우측 풀백으로 이동했다. 이에 지소연은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후 한국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손화연이 내준 컷백을 최유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이티의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한국이 아이티의 골문을 겨냥했지만 반칙으로 무산됐다. 결국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조소현이 좌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드리블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 4명을 앞에 두고 돌파를 노렸다. 이 과정에서 수비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지소연이 나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장슬기의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소연은 A매치 통산 67번째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지소연이다. 2006년 태극마크를 단 지소연은 개인 통산 145경기를 소화하며 67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전가을이 38골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지소연은 조소현과 함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고, 역대 최다 골 기록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3번째 월드컵을 앞둔 지소연이다. 지소연은 2015 캐나다 FIFA 여자월드컵으로 첫 월드컵 경험을 쌓았다. 당시 PK 득점으로 월드컵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2019 프랑스 FIFA 여자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조별예선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다가오는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월드컵을 통해 조별리그 이상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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