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지소연 PK골+장슬기 ‘입틀막’ 원더골…벨호, 출정식에서 아이티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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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으로 더욱 빛난 출정식이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1분 장슬기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장슬기의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지소연 PK 동점골+장슬기 원더골로 역전! 벨호, 출정식에서 2-1 승! 한국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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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상암)]
역전승으로 더욱 빛난 출정식이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명단]
한국(3-5-2): 김정미(GK) –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추효주 – 최유리, 손화연
아이티(4-2-3-1): 테우스(GK) – 케트나 루이, 리마주, 조제프, 쉬프리 – 죄디, 피에르 루이 – 몽데자르, 뒤모네, 바체바 루이 – 보르젤라
[전반전] 아이티의 공격이 거세다…한국, 0-1로 끌려간 채 전반전 마무리
경기 초반 밀리던 한국이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6분 코너킥 이후 박스 안쪽에서 지소연이 장슬기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위로 떴다. 하지만 아이티는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아이티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한국을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했고, 한국은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을 노려야 했다. 전반 10분 아이티에 슈팅을 허용했지만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았다.
한국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6분 아이티가 측면을 통해 빠른 공격을 전개했고, 몽데지르가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21분 장슬기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장슬기의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한국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최유리의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한국의 공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선수 배치를 바꾸거나 공격 방식에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이티 선수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아이티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밀어붙였고, 한국은 아이티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고전했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패스를 받은 손화연이 문전에 있던 최유리에게 공을 내줬고, 최유리가 간결하게 마무리하려 했으나 최유리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전은 한국이 0-1로 끌려간 채 종료됐다.
[후반전] 지소연 PK 동점골+장슬기 원더골로 역전! 벨호, 출정식에서 2-1 승!
한국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김정미와 김혜리가 빠지고 윤영글과 홍혜지가 투입됐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뒤모네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윤영글이 침착하게 잡아냈다.
한국에 기회가 왔다. 후반 4분 박스 왼편에서 공을 잡은 조소현이 직접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5분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4분 지소연의 프리킥을 임선주가 헤더로 떨궜고, 이를 받은 조소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조소현은 흐른 공을 잡고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금민이 뒤에 있던 지소연에게 내줬다. 지소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조소현의 슈팅도 수비 맞고 나가며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임선주의 슈팅은 몸을 던진 수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아이티를 압박했다. 아이티는 전반전과 비교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교체카드로 변화를 꾀했지만, 한국은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한국은 최유리를 불러들이고 강채림을 투입에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한국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박스 바깥쪽에서 지소연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장슬기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감았고, 장슬기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이티는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한국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아이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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