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뜨거운 7월…'파죽의 6연승' 단독 3위 굳히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반달곰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7월에만 6경기를 모두 이겨 6위에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승엽 감독 부임 후 첫 6연승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어제(7일) 잠실 홈경기에서 키움을 10대 0으로 이겼습니다.
투타의 절묘한 조화가 이뤄낸 승리였습니다.
선발투수 곽빈이 5이닝 무실점으로 5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8승을 거뒀습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명신과 박치국, 김강률도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타자들은 키움 투수진을 상대로 16개의 안타를 몰아쳤습니다.
정수빈이 3안타 2타점, 호세 로하스가 2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습니다.
7월 들어 반달곰은 기세등등합니다.
이번 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6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6위였던 순위가 3위로 올라서며 전반기 순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도 첫 6연승의 기쁨을 맛 봤습니다.
두산이 6연승을 달성한건 2021년 9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 되어 만든 승리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승엽/두산베어스 감독 (어제) : (선수들이) 이 더운 날씨 속에서 열심히 준비를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났고, 이렇게 많은 홈 관중분들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시지 않고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결과가 난 것 같습니다.]
두산은 조금 전 오후 6시부터 잠실벌에서 키움을 상대로 7연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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