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음주단속 피해 도주하던 차량, 길 가던 40대 목숨 앗아가

양다훈 2023. 7.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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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길가던 행인을 들이받아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9시15분쯤 만취상태로 SUV를 운전하다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부근에서 40대 보행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으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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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9시15분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차량이 인도를 걷고 있던 치는 사고를 낸 후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인천 소방본부
 
인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길가던 행인을 들이받아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9시15분쯤 만취상태로 SUV를 운전하다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부근에서 40대 보행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으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해 차를 몰던 A씨는 보행자 B씨를 치었고 B씨는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 또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치료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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