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행 비행기 탑승 '시나리오는 이렇다' PSG 태극기로 영입 예고→빠르면 주말에 오피셜

이원희 기자 2023. 7. 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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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4일 "이강인 이적료와 관련해 PSG와 마요르카가 완전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강인은 조만간 파리로 향해 PSG 이적을 위한 최종 사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이 파리로 향한 만큼 PSG 오피셜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PSG 구단 SNS에 태극기가 뜬다면, 곧 이강인의 오피셜이 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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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지난 6월 입국한 이강인의 모습. /사진=뉴스1 제공
이강인 PSG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
이강인의 PSG 유니폼 합성 사진(빨간색 원).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이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곧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오피셜이 뜰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했다. PSG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4일 "이강인 이적료와 관련해 PSG와 마요르카가 완전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강인은 조만간 파리로 향해 PSG 이적을 위한 최종 사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7일 대표팀 동료 권창훈(수원삼성)의 결혼식에 참석해 국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이강인은 곧바로 파리로 향했다.

PSG는 벌써 3명의 신입생 오피셜을 내놓았다.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발표했다. 이제 3명의 오피셜이 남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유럽 매체들은 PSG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과 함께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이강인도 그중 하나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0억 원)에, 이강인도 이적료의 20% 금액 즉 440만 유로(약 60억 원)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PSG는 이탈리아 유망주 체르 은도어(벤피카), 프랑스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오피셜도 남겨뒀다.

이강인이 파리로 향한 만큼 PSG 오피셜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PSG가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 이후 영입생들의 오피셜을 빠르게 내놓고 있는데다가, 오는 10일부터는 PSG가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하기에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빠르면 주말 안으로 이강인의 오피셜이 나올 수 있다.

슬로바키아 국기를 통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오피셜을 예고한 PSG. /사진=PSG SNS
스페인 국기를 통해 밀란 마르코 아센시오 오피셜을 예고한 PSG. /사진=PSG SNS
우루과이 국기를 공개한 PSG. /사진=PSG SNS
올 여름 PSG 오피셜에는 규칙과 순서가 있다. 영입 발표에 앞서 신입생들의 조국 국기를 공개해 오피셜을 예고하고 있다.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아센시오(스페인), 우가르테(우루과이) 모두 오피셜 전에 국기가 공개됐다. 이강인 등 다른 선수들의 오피셜도 이같은 순서로 진행될 전망이다. PSG 구단 SNS에 태극기가 뜬다면, 곧 이강인의 오피셜이 뜬다는 얘기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해 팀 공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 여름을 끝으로 PSG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이별했다. 공격 쪽에 전력 손실이 있었다. 측면과 중앙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전문 클러치포인트도 "이강인은 메시의 대체자"라면서 "PSG는 이강인이 메시의 공백을 메우고 공격을 강화해줄 선수 중 한 명이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오랫동안 이강인을 주시해왔다"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렸고, 팀 최다 도움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09를 부여했다. 덕분에 마요르카는 평범한 전력에도 리그 9위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리그 전체를 살펴봐도 이강인은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드리블 돌파 한 경기당 평균 2.5회로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에 위치했다. 드리블 돌파 총 횟수로는 무려 90회나 됐다. 이강인보다 드리블 돌파가 많은 선수는 '월드클래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112회)뿐이다.

이강인이 축구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 달 16일 페루와 평가전에서 활약한 이강인. /사진=뉴시스 제공
팬사인회에 참석한 이강인. /사진=뉴스1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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