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서울 곳곳 나들이객 붐벼…9일 전국에 비 소식
오늘(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는 기온 30도를 넘겼는데 내일부터는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오가는 날씨 속 주말 풍경, 박지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더운 기운을 쫓아보려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그래도 쉽게 가시지 않는 더위.
차라리 뜨거운 핫도그를 고르기도 합니다.
음식도 먹고, 물건도 구경하고…
주말 낮, 명동거리는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볐습니다.
[닥시/캐나다 관광객 : 밤마다 새로운 음식을 먹으러 나왔어요. 크레이프랑 치즈도 먹고, 떡도 먹었어요. 날씨가 덥긴 한데 더운 나라에서 살아봐서 버틸 만해요.]
내리쬐는 햇빛에 한강공원엔 우산과 텐트, 손선풍기가 등장했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아이들은 그저 즐겁습니다.
공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내일부터 이어진다는 장맛비 소식에 아무리 더워도 오늘은 놀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임채언/경기 서현동 : 내일 비 온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주에 못 나올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햇빛 좀 보자고…]
서울 도심에선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주말까지 2만여 명이 모인 총파업대회를 이어갔습니다.
빵빵대는 자동차와 행렬은 폭염 속에 뒤섞였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충북 등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더웠던 날씨.
내일부턴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립니다.
서울과 수도권엔 밤사이 5~60mm 비가 산발적으로 내립니다.
아무리 덥고 비가 와도 주말 시민들은 각자 삶으로 바빴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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