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 우승 경쟁' 김민별·황유민, 2R 공동 선두…방신실 2타차 추격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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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별(18)과 2위 황유민(20)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민별과 황유민은 8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파72·6,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똑같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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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별(18)과 2위 황유민(20)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며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민별과 황유민은 8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파72·6,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똑같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두 선수는 나란히 4계단씩 상승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김수지(26)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신인들과 공동 선두가 됐다.
김민별은 초반 2번홀(파4)에서 2.2m짜리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 9m 남짓한 거리에서 3퍼트로 타수를 잃은 것.
9번홀(파4) 4.9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반등에 성공한 김민별은 후반에는 3개 버디만 솎아냈다. 12번홀(파5)에선 10.2m 퍼트를 집어넣었고, 16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50cm 이내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황유민은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고, 16번홀(파4) 3.6m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날린 어프로치 샷을 그린 주변에 떨어뜨린 뒤 칩샷으로 홀 1.7m에 붙였으나,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유일하게 보기를 적었다.
황유민은 2번홀(파4)에서 약 9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후로는 마지막 홀까지 파행진했다.
아울러 신인상 포인트 3위인 방신실(19)도 이날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이틀 동안 5언더파 139타를 친 방신실은 전날보다 무려 72계단 뛰어오른 공동 7위로, 3명의 공동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최종 3라운드에서 뒤집기도 가능한 상황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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