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낮 최고 33도 폭염도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2023.6.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곳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9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 전북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내륙, 충청 북부, 전북에는 8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잠시 떨어지는 곳도 있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천둥, 번개를 동반한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모습. 2013.8.6/뉴스1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1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32도다.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