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정찰풍선 사태 유감"…옐런 "공정 경쟁·긴밀 소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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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불행하게도 정찰 풍선 등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 때문에 양국 정상이 도찰한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나 양국 관계 안정화를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지만, 지난 2월 중국 정찰 풍선이 미 영공에서 발견된 사건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된 점을 거론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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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최근 미중 관계 경색 원인 중 하나였던 '정찰풍선'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허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불행하게도 정찰 풍선 등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 때문에 양국 정상이 도찰한 합의 이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나 양국 관계 안정화를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지만, 지난 2월 중국 정찰 풍선이 미 영공에서 발견된 사건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된 점을 거론한 겁니다.
옐런 장관은 지난해 양국 무역 교역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이 무역과 투자에 참여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뜻"이라며 경제와 관련한 협력과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자독식 접근법이나 경제적 이익 추구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양국에 이익이 되도록 건강한 경쟁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옐런 장관은 앞서 어제 리창 총리, 류쿤 재정부장, 이강 인민은행장 등과 만나 미중 사이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진=미 해군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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