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기승…대천해수욕장 피서객 1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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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표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에는 무려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는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도 이날 오전까지 16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장맛비가 주춤해지고, 다시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를 가는 이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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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한 인파로 북적...전국 대부분 폭염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찜통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표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에는 무려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또한 남해 지역은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지난 7일부터 개장해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하고 전북에서도 군산 선유도와 고창 동호·구시포, 부안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 등이 개장해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전남 완도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8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부산(2개소)과 제주지역(5개소) 해수욕장들은 각각 6월 1일과 6월 24일에 조기 개장했다.
해수욕장 개장 소식에 피서객들은 몰렸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는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도 이날 오전까지 16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장맛비가 주춤해지고, 다시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를 가는 이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도 전국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넘어서며 ‘찜통더위’를 보였다. 내일(9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낮 최고기온의 경우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으며,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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