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LBFS, 노원FS 꺾고 2023 풋살 코리아(FK)컵 첫 정상
이정호 기자 2023. 7. 8. 17:56
경기 LBFS가 한국풋살연맹(KFL) 2023 풋살 코리아(FK)컵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장성대 감독이 이끄는 경기LBFS는 8일 충청남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노원FS에 3-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K리그1 라이벌 울산 현대-전북 현대전을 연상케 하는 FK리그(한국풋살리그) 양강이다. 노원FS는 2021~2022시즌 슈퍼리그(1부) 우승팀이다. 이 시즌에 창단한 경기LBFS는 드림리그(2부)에서 우승했다. 2022~2023시즌 슈퍼리그에서는 경기LBFS가 우승, 노원FS가 준우승했다.
FK컵은 대한축구협회(FA)컵과 비슷한 성격의 컵 대회로 시즌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다. 경기 LBFS에겐 창단 첫 FK컵 우승이다. 경기 LBFS는 지난 시즌에도 FK컵 결승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노원FS의 FK컵 최다 우승 5회(전신 FS서울, 스타FS서울 시절 포함)의 제물이 됐다.
올해 설욕전에 성공했다. 전반 노원FS의 공세를 잘 견뎌낸 경기LBFS가 후반 4분 팽팽한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세르징요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승현이 잡아 골로 연결했다. 후반 13분에는 골레이로를 제치면서 내준 김승현의 패스를 문희재가 빈 골문을 향해 차넣었다.
결승골을 넣은 세르징요가 대회 MVP를 받았고, 장성대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태안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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