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발’ 한국, 뒷공간 노출로 아이티에 선제 실점..전반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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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이티의 속공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전은 아이티가 1-0으로 앞섰다.
전반 초반 발이 빠른 아이티 공격수가 뒷공간을 노리면서 한국을 위협했다.
아이티가 높은 라인을 고수하면서 한국이 무게 중심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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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이 아이티의 속공에 일격을 맞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월 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은 아이티가 1-0으로 앞섰다.
전반 초반 발이 빠른 아이티 공격수가 뒷공간을 노리면서 한국을 위협했다. 전반 6분 한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숏패스로 볼을 끌고 나오며 지소연의 첫 슈팅을 이끌어냈다.
아이티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라인을 올리고 볼을 더 오래 소유했다. 전반 15분 아이티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측면 뒷공간이 열리면서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몽데시르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반대편 골문으로 볼을 정확하게 차 넣었다.
한국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아이티가 높은 라인을 고수하면서 한국이 무게 중심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며 변수를 만들었다. 한국이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전반 막판 완벽한 기회가 무산됐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손화연이 내준 땅볼 크로스가 최유리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은 0-1로 뒤진 채로 종료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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