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아베 1주기’ 행사…기시다 “평화헌법 개정 유지 잇겠다”

김희원 2023. 7. 8.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1주기 추도 행사가 8일 도쿄 도심 사찰인 조죠지에서 열렸다.

교도통신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사찰의 법요 예식으로 진행된 1주기 행사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를 비롯한 친족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1주기 추도 행사가 8일 도쿄 도심 사찰인 조죠지에서 열렸다.

교도통신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사찰의 법요 예식으로 진행된 1주기 행사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를 비롯한 친족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1주기인 8일 도쿄 도심 사찰인 조죠지에서 열린 법요에 참석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기시다 총리는 법요 예식 참배 뒤 오후에 열린 한 추모 모임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받아 헌법 개정과 안정적인 왕위 계승 방안, 납치 문제 등 국가적인 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집권 기간 ‘전쟁 포기’를 규정한 평화헌법 개정에 의욕을 보여 주변국들의 우려를 샀으며 기시다 총리도 이미 몇차례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한바 있다. 이날 조죠지 부지에 설치된 헌화대에는 일반 시민들도 찾아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나라현 총격 현장 부근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긴 줄이 만들어졌고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요시다 신지 의원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사무소 등지에도 아베 전 총리를 기리는 시민들이 들러 꽃을 바쳤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