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첼시’ 존 테리, 첼시 복귀!...“다시 돌아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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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첼시 유스 코치로 합류했다.
영국 매체 '더 선'는 8일(한국시간) "테리가 첼시 유스 코치로 돌아오면서 복귀를 알렸다. 레스터 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후 첼시로의 복귀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헴 유스에서 시작한 테리는 1995년 첼시 유스로 오면서 첼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에 첼시 팬들도 "캡틴, 리더, 레전드"라며 테리의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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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첼시 유스 코치로 합류했다.
영국 매체 '더 선'는 8일(한국시간) “테리가 첼시 유스 코치로 돌아오면서 복귀를 알렸다. 레스터 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후 첼시로의 복귀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라고 보도했다.
테리는 첼시에서만 컵 대회 포함 715경기를 뛰었다. 첼시 소속 역대 최다 출장 3위의 기록이다. 기록만으로도 첼시의 레전드임을 알 수 있다. 테리는 첼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와 함께 EPL 정상에만 5번이나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웨스트헴 유스에서 시작한 테리는 1995년 첼시 유스로 오면서 첼시와 인연을 맺었다. 테리는 1998-99시즌 16세의 나이로 첼시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아스톤 빌라와 리그컵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갔다 왔고, 첼시에 자리 잡으며 경험을 쌓았다. 2004-05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오면서 테리는 첼시와 함께 날아올랐다.
첼시는 극강의 수비를 보여주며 2004-05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다. 테리는 첼시 수비의 중심으로 말 그대로 ‘벽’같은 수비를 펼쳤다. 첼시는 당시 기준 리그 25경기 무실점, 리그 최소 실점 (15실점), 역대 최다 승 (29승), 역대 최다 승점 (95점)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UCL에서도 단단한 수비로 UCL 최고의 수비수,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리는 첼시, EPL 최고의 수비를 넘어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월드 베스트11 5회, UEFA 올해의 수비수 3회 수상 등이 테리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테리는 첼시가 정상에 올랐을 때나 암흑기를 걸었을 때나 항상 옆에 있었다. 테리는 2016-17시즌을 끝으로 첼시의 유니폼을 벗었다. 아스톤 빌라에서 한 시즌만 뛰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테리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아스톤 빌라의 수석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를 시작했다. 지도자 경험을 쌓고 2021년 유스 코칭 컨설턴트를 맡으며 첼시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중도에 딘 스미스 사단의 일원으로 레스터 시티로 향하면서 다시 첼시를 떠났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결국 딘 스미스 감독과 자리에서 물러났다.
돌고 돌아 테리는 다시 첼시의 품으로 왔다. 첼시 유스로 선임된 것이다. 테리는 개인 SNS를 통해 “집으로 돌아와서 아카데미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첼시 팬들도 “캡틴, 리더, 레전드”라며 테리의 복귀를 반겼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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