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18시간 기다린 보람이…비행기 통째로 전세낸 남성 外
악천후로 항공기가 결항돼 공항에서 노숙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시간은 안 가고, 할 일은 없고, 정말 지루하고 괴로운 시간인데요.
18시간의 인고 끝에 항공기를 탑승한 승객이 평생 다시 없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공항에서 18시간 대기 끝에…홀로 비행기 독차지
탑승 터널을 지나 여객기에 올라서는데…기내가 텅 비었습니다.
영상을 찍고 있는 사람 외에 단 한 명의 승객도 타지 않은 겁니다.
대형 여객기를 홀로 전세 낸 행운의 남성, 미국에 사는 필 스트링거입니다.
악천후로 미국 곳곳에서 항공기 결항이 이어져 승객들 대부분 공항을 떠났지만 꿋꿋하게 홀로 공항에서 여객기 출발을 기다렸는데요.
무려 7번의 출발 지연 끝에 18시간 만에 비행기를 독차지했습니다.
<필 스트링거 / '전세 비행'에 성공한 남성>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 앞으로 갔는데 직원밖에 없더라고요. 다른 승객들은 모두 탑승했냐, 내가 제일 마지막이냐고 물으니, 내가 이 공항에 남아있는 유일한 승객이라고 답해줬습니다."
승무원들은 단 한 명의 특별한 탑승객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는 한편 안전수칙 설명도 잊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 하얀 면사포 신부의 정체는? 악어와의 결혼식 화제
하얀 면사포에 둘러싸인 악어를 소중하게 안아드는 남성.
애완 악어가 아니라, 자신의 신부를 맞이한 겁니다.
멕시코의 한 마을 시장이 악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과 악어가 혼인을 하면 평화와 풍요가 찾아온다고 믿는 지역 원주민의 200년이 넘는 전통 행사입니다.
<올리비아 페레즈 / 악어 신부의 의상 담당> "악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많은 물과 수확물, 비를 가져다 주는 여왕이자 공주죠."
입맞춤으로 백년해로를 약속한 두 사람, 아니 한 사람과 한 악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악어 입을 살짝 묶은 건 모른 척 해주자고요.
▶ 20년간 약 8억 4천만 원 모은 일본인 남성 화제
김가루를 뿌린 밥에 매실장아찌 한 조각. 그리고 작은 계란말이까지…언뜻 보면 수수한 밥상인데요.
하지만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장본인은 계란을 사치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일하며 9300만엔, 우리 돈으로 약 8억 4천만원을 모은 일본 남성이 공개한 식단입니다.
저축왕이 된 비결은 단연 절약과 자린고비 식단!
너무 빈약하게 먹는 것 아니냐며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사진을 올린 남성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도 받고 있다면서 오히려 건강한 식단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
#지구촌톡톡 #헤이월드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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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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