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가동중단 고리원전 3호기에 무슨 일이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7. 8. 17:33
증기발생기에 물 공급하는 펌프가 멈춰
지난 6일 재가동이 허용된 부산 기장 고리원전 3호기가 이틀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일 고리 3호기 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안전설비인 주급수펌프가 정지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펌프가 정지된 시점은 이날 오전 9시 55분경이다. 주급수펌프 정지로 보조급수펌프가 자동 가동됐다.
주급수펌프는 고온은 증기를 생산하는 증기 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설비다. 발전소에는 영향은 없으며 주급수펌프 정지 원인을 확인 후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원안위는 “이번 사건으로 원전 내외부 방사능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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