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음바페+네이마르' 개봉박두! 이강인, 파리행 비행기 탑승→PSG 오피셜 임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가 크다.
2022-23시즌을 마치자마자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국내로 들어온 이강인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한국에서 프랑스로 들어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지난 한 시즌간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최근 경질했다. 과거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엔리케 감독과 PSG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PSG는 이적시장 초반에 새로운 선수 6명을 영입 목표로 잡았다. 이강인을 포함해 마르코 아센시오(27)와 밀란 슈크리니아르(28), 마누엘 우가르테(22), 뤼카 에르난데스(27), 셰르 은두르(18)를 영입 타깃으로 잡았다. 이들 중 아센시오, 슈크리니아르, 우가르테는 영입 ‘옷피셜’을 발표했다.
이 시점에서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으니, 이강인의 PSG 이적 옷피셜도 곧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두고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겼다. 해당 문구는 이적 확정을 암시하는 글이다.
PSG는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수집하는 팀이다.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현재 PSG 소속이며, 최근까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가 PSG에서 뛰다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외에도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이상 이탈리아), 마르퀴뇨스(브라질),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등이 PSG 간판 스타다.
현지 언론이 예상한 PSG 새 시즌 라인업을 보면 이강인은 음바페와 네이마르 바로 아래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공식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지만,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브라질 경기에서 마주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PSG의 목표는 뚜렷하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PSG는 2010년대 들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지만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매 시즌 자국 대회 우승컵만 들었기에 ‘우물 안 개구리’라는 비판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고 이강인 영입을 앞둔 PSG가 오랜 한을 풀고 유럽 정상에 오를지 주목해야 하는 시즌이다.
[이강인. 사진 = 파리지앵 타임스·PSG·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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