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AVC 챌린지컵 첫 경기서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 제압

이정호 기자 2023. 7.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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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AVC 챌린지컵 첫 경기 완승.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나선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기분 좋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30위 한국 대표팀은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B조 1차전에서 태국(60위)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23)으로 꺾었다. 태국은 박기원 전 대한항공이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한국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개 팀이 펼치는 B조 예선에서 상위 2개 팀은 12강에 진출한다. AVC 챌린저컵 우승팀은 오는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얻는다.

FIVB 챌린저컵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튀르키예, 튀니지,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우크라이나,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하위팀, AVC 챌린저컵 우승팀 등 총 8개국이 출전한다. FIVB 챌린저컵에서 우승하면, 2024 VNL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 남자배구는 AVC 챌린저컵에서 우승해, FIVB 챌린저컵에서 2018년 이후 6년 만의 VNL 복귀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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