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정지석·황경민 38점 합작 한국男배구, 태국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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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배구연맹(AVC) 주최 2023 AVC 챌린저컵 첫 판에서 웃었다.
한국은 8일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 국립대학체육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태국과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23)으로 이겼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태국은 해당 세트 중반까지 한국에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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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배구연맹(AVC) 주최 2023 AVC 챌린저컵 첫 판에서 웃었다. 한국은 8일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 국립대학체육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태국과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23)으로 이겼다.
공격 트리오가 제몫을 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이 팀내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고 황경민(KB손해보험)이 12점,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0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1세트가 승부처가 됐다. '임도헌호'은 1세트 출발이 다소 버거웠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태국은 해당 세트 중반까지 한국에 리드했다. 14-11까지 앞서갔다.
태국은 주 공격수인 나파데트 빈지디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한국은 황경민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정지석과 허수봉이 시도한 공격이 통하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19-18로 앞선 가운데 미들 블로커 김민재(대한항공)와 황경민이 태국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으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1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는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그러나 태국도 끈질겼다. 3세트 반격에 나섰고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세트 막판까지 시소 게임을 펼쳤다.
세트 후반 정지석이 제 역할을 했다. 그는 21-21 상황에서 한국에 리드를 안기는 점수를 올렸고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둔 상황에서 오픈 공격에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모두 17개국이 참가했다. B조에서는 상위 두 팀이 12강에 진출한다.
한국-태국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몽골이 마카오에 3-0(D조), 인도네시아가 스리랑카에 3-1(F조)로 각각 이겼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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