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홍걸 복당 겨냥 "민주당, 반성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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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의결한 데 대해 "논란이 된 인사가 당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으면 탈당시켰다가 논란이 잠잠해지면 복당시키는 행태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김 의원의) 복당 요건이 충족됐다고 했지만 재산 축소 신고는 법원에서 벌금 80만원 확정 판결을 받았고, 대북 소금 지원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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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되면 탈당했다가 잠잠하면 복당하는 눈가리고 아웅"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의결한 데 대해 “논란이 된 인사가 당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으면 탈당시켰다가 논란이 잠잠해지면 복당시키는 행태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결정대로라면 유죄 판결을 받거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더라도 의원직 상실형만 면한다면 사실상 무죄로 받아들이고 당에서 돌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쇄신안으로 ‘꼼수 탈당’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 의원의 복당은 혁신위가 내놓을 혁신안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초 ‘혁신’이나 ‘쇄신’, ‘반성’과 ‘변화’ 등은 민주당과 어울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 의원은 2020년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돼 민주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 7일 복당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맡은 2019년 보조금을 유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의원이 대북 소금 지원 명목으로 전라남도에서 받은 보조금 5억원 가량을 유용한 것으로 민화협은 의심하고 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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