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루카쿠에게 경고 "1주일 후 프리시즌부터 합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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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 길들이기에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다음 주에 있을 프리시즌에 맞춰 루카쿠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가 첼시에 오면 가장 먼저 내 사무실에 들러야 한다. 첼시 소속 선수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2021년 여름 첼시는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던 루카쿠를 이적료 8,750만 파운드(1,460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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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 길들이기에 나섰다.
첼시는 지난해 선수 영입에만 6억 파운드(약 1조 35억 원)를 썼다. FFP(재정잭페어플레이) 때문에 지출만큼 이적료로 벌어들이는 돈도 있어야 했다. 올 여름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등을 팔며 대규모 정리를 감행했다.
아직 정리하지 못한 선수가 하나 남았다. 바로 루카쿠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다음 주에 있을 프리시즌에 맞춰 루카쿠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가 첼시에 오면 가장 먼저 내 사무실에 들러야 한다. 첼시 소속 선수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간접적으로 루카쿠를 압박한 셈이다.
2021년 여름 첼시는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던 루카쿠를 이적료 8,750만 파운드(1,460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당시 첼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그 이전 시즌 세리에A 득점 2위였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첼시에선 존재감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팀에 들어오고 4개월 만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논란을 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 마음 속에 항상 인터 밀란이 있다. 난 건강하고 몸 상태가 좋은데도 뛰지 못한다. 첼시에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거란 걸 안다. 이탈리아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곧바로 첼시 팬들의 반감을 샀다. 첼시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도 돌아섰다. 루카쿠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고, 시즌이 끝나고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 보냈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37경기 뛰며 14골을 넣었다. 첼시 때보다 경기력이 크게 올라왔다.
임대 기간은 끝났고 곧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온다. 그러나 루카쿠는 인터 밀란 잔류 의지를 나타내며 첼시 복귀를 미루고 있다.
첼시 역시 어떻게든 루카쿠를 완전 이적 형태로 보내고 싶어 한다. 다만 첼시가 만족할만한 돈을 내고 루카쿠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 당분간은 싫어도 루카쿠를 데리고 활용해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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