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도심에 '개고기 도시락' 등장한 사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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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전 국민이 보양식을 찾는 '초복'(11일)을 사흘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개 식용을 찬반 집회가 맞붙었다.
동물권행동 카라·동물자유연대 등 전국 31개 동물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앞에서 '개 식용 종식 촉구 국민대집회'를 열었다.
국민행동은 "정부는 개 식용 산업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엄중히 단속·처벌하고 완전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절차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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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견협회 “국민 식습관 간섭하고 생존권 위협”
준비한 개고기 먹으며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무더위에 전 국민이 보양식을 찾는 ‘초복’(11일)을 사흘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개 식용을 찬반 집회가 맞붙었다.
동물권행동 카라·동물자유연대 등 전국 31개 동물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앞에서 ‘개 식용 종식 촉구 국민대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00여명이 참가했다.
육견업 종사자 250여명(주최 측 추산)은 종로구 SC제일은행본점 앞에 모여 “반려견과 식용개는 전혀 다르다”며 “반려견은 축산법 시행령의 가축에서 제외시키고 식용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왜 점심도 못 먹게 하느냐”며 “합법적으로 신청한 집회에 계속 불법 딱지를 붙이는 종로경찰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항의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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