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명근 열흘+일주일 더 쉰다…조원태 선발 데뷔 무산→불펜 합류 [SPO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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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맨부터 임시 마무리까지 주요 보직을 맡아왔던 LG 신인 박명근이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박명근이 후반기 시작 직후가 아니라, 당분간 더 휴식을 취한 뒤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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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셋업맨부터 임시 마무리까지 주요 보직을 맡아왔던 LG 신인 박명근이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8일 1군에서 말소됐고 이르면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박명근이 후반기 시작 직후가 아니라, 당분간 더 휴식을 취한 뒤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근은 이날 조원태와 1군 엔트리 자리를 맞바꿨다.
염경엽 감독은 "조원태는 롱릴리프로 대기한다. 점수 차가 많이 나면 나간다. 중간 투수들 과부하 안 걸리게 하려고 한다. 후반기에 유영찬 백승현 올 때는 빠져야 한다. (상황에 따라)그전에 한 번 1군에서 던져보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원태는 원래 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7일 우천 취소로 일정이 바뀌었다. 불펜에서 시즌 첫 1군 등판을 준비한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명근의 상태에 대해서는 "박명근은 휴식을 길게 주려고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팔꿈치 쪽 인대에 손상이 있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오지는 않을 것 같고, 일주일 정도 더 쉬었다가 복귀할 것 같다.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이번에 병원을 가지는 않았고 입단 때 메디컬테스트 자료가 있다"고 설명했다.
#8일 사직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8일 1군 등록 말소
투수 조원태 등록, 투수 박명근 말소
- 취소되면 선발투수는 바꾸나.
"그대로 플럿코로 간다. 오늘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외야도 물이 잘 빠지더라."
*(8일 오후 4시 55분 롯데 그라운드 크루들이 방수포 정리를 시작했다)
- 박명근의 입단 때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았는지.
"그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더 나빠지면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으니까 거기까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군대를 가야 할 거다. 수술하지 않고 오래 버티도록 관리하는 게 트레이닝 파트 몫이다."
"유영찬과 백승현도 후반기 복귀 후에 끝까지 갈 수 있어야 경험이 된다. 그렇게 쌓인 데이터를 통해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알 수 있다. 1군과 퓨처스 팀을 오가면 과정을 다시 쌓아야 한다. 연속성이 있어야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고, 코칭스태프도 선수 파악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김윤식도 풀타임 선발투수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 내년도 풀타임으로 염두에 둘 수는 없다. 그랬다가는 팀 운영에 영향이 간다. 올해 풀타임 경험을 쌓기를 바랐는데 잘 안 됐다. 내년에 똑같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 풀타임 2년은 해봐야 시즌 구상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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