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출국했는데…음바페는 여전히 PSG 연장 계약 요구에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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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의 새 행선지로 유력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5)의 재계약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PSG 회장이 이적설에 휩싸인 음바페를 향해 잔류 여부를 올 여름 내에 결정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으나 음바페는 당장 계약할 뜻이 없어 보인다.
이에 최근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향해 "올여름까지 1~2주 안에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그를 팔 수밖에 없다"고 최후 통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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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22)의 새 행선지로 유력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5)의 재계약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PSG 회장이 이적설에 휩싸인 음바페를 향해 잔류 여부를 올 여름 내에 결정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으나 음바페는 당장 계약할 뜻이 없어 보인다.
ESPN은 8일 소식통을 인용해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당장 PSG와 2024년 6월 이후로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며 "그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PSG의 간판인 음바페는 구단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로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올해까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PSG는 내년에 음바페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이적시켜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최근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향해 "올여름까지 1~2주 안에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그를 팔 수밖에 없다"고 최후 통첩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여전히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다가올 시즌에도 PSG에서 뛸 것"이라는 입장만 밝힌 뒤 미국 등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뜬소문)가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다.
ESPN은 "레알 마드리드는 2억유로(약 2857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면서도 "다만 공식적인 협상 전 음바페 또는 PSG가 먼저 움직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ESPN에 "음바페가 올여름 합류하기를 원하는 유일한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라며 "그를 감당할 수 있는 팀 또한 레알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PSG와 음바페 간의 협상에는 진전이 없다"며 "그가 한 시즌에 더 남을 경우 7000만유로 상당의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 금액이 음바페를 데려오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PSG는 이강인이 새로 합류할 팀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8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향했으며 조만간 오피셜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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