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IAEA 시위 정의당 부대표 '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2023. 7.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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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한 정의당 이현정 부대표가 시위 도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 부대표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표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위 도중 현수막을 펼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우측 얼굴을 가격해 안경을 파손시킨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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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부대표 "현수막 옮기는 과정서 신체접촉…이후 경찰 '안경 부러졌다'고 주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 저녁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에 도착, 시민단체의 항의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한 정의당 이현정 부대표가 시위 도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 부대표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표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위 도중 현수막을 펼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우측 얼굴을 가격해 안경을 파손시킨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다만 경찰은 이 부대표의 신분이 확실한 점을 고려해 귀가 조치했고 추후 이 부대표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부대표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수막을 옮기는 과정에서 약간의 신체 접촉이 있었다"면서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 내가 경찰의 얼굴을 쳐 안경이 부러졌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서 조사를 요구해 함께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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