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역보건의료계획 분야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평생 건강을 위한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계획 등 수립
하은호 시장,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군포 만들겠다"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지난 7일 서울 The-K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 대회'에서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평가 결과, 계획의 우수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보건소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보건사업의 재개와 함께 그 가치와 역할을 인정받는 자리여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지역 보건의료계획은 지역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제8기는 2023년부터 2026년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보건의료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지자체 16곳을 최우수 기관에 선정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군포시가 가장 높은 점수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군포시는 '함께 만드는 건강 도시로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비전 아래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마음 건강 돌봄 체계 ▲평생 건강을 위한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계획 등을 수립했다.

또 ▲지역사회 돌봄 속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추진전략으로 정한 가운데 시민 걷기 생활화를 위한 '군포시민 걷기왕 프로젝트',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지역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운영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고령화 대비 '취약 어르신 발굴·등록 및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특히 감염병 대유행과 재난 의료 등 보건의료 위기 대비 자원확보와 협조체계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향후 4년간 이번에 수립된 보건의료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전 시민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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