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123번째 동해안 더비' 고영준-제카vs바코-주민규 격돌...선발 공개

2023. 7.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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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123번째 동해안 더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는 8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은 승점 37점(10승7무3패)으로 2위를, 울산은 승점 50점(16승2무2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이 고영준의 멀티골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울산의 주민규와 바코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2로 마무리됐다. 역대 동해안 더비 전적에서는 포항이 64승 53무 58패로 앞서 있다.

홈팀 포항은 16라운드 광주FC 원정에서 2-4로 패한 후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포항의 가장 큰 고민은 부상이다. 신광훈, 김종우, 심상민 등 주축 자원들이 이탈했다. 완벽한 전력을 가동할 수 없지만 동해안 더비에서 강했던 기억을 살려 선두 추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울산도 1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패한 뒤 4경기 무패다. 하지만 울산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승점 12점을 따냈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할 경우 2위권과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릴 수 있다. 동해안 더비를 통해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포항은 황인재,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 김준호, 오베르단,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 제카가 선발로 나선다. 윤평국, 박찬용, 김용환, 한찬희, 윤민호, 백성동, 이호재가 대기한다.

울산은 조현우,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 김태환, 박용우, 김민혁, 바코, 강윤구, 루빅손, 주민규가 먼저 출전한다. 벤치에는 조수혁, 정승현, 조현택, 이규성, 이청용, 이동경, 김지현이 머문다.

[고영준과 바코.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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