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 성공하길" 박명수, 청취율 1위 이유 있네...고민상담 '훈훈' ('라디오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계 법륜스님이세요?".
코미디언 박명수가 공감하기 쉽고 속 시원한 상담으로 '라디오쇼' 청취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답을 해주는 시간이 꾸며졌다.
한 청취자는 이날 '라디오쇼'에서 박명수의 '미우새' 발언을 언급하며 "개그계 법륜스님 같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개그계 법륜스님이세요?". 코미디언 박명수가 공감하기 쉽고 속 시원한 상담으로 '라디오쇼' 청취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답을 해주는 시간이 꾸며졌다. 이에 '라디오쇼'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이목을 집중케 했다.
박명수는 난임 치료를 받는 청취자에게 "진짜 참 난임센터에 가면. 이 치료받는 게 굉장히 힘든 치료다. 참 그 힘든 마음을 저는 다 알고 있다"라며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나. 정말 기도드린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좀 좋은 소식을 꼭 좀 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료 과정은 힘들지만 나중에 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가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하고 복직해 승진까지 했다는 반가운 사연도 있었다.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는 그런 얘기가 있었다. '셔터 내리는 남자가 꿈'이라고. 지금도 비슷한 거 같다. 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이처럼 속 시원하고 현실적인 상담을 풀어낸 게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딸 같은 며느리'를 원한다는 '미우새' 엄마들에게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라고 강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청취자는 이날 '라디오쇼'에서 박명수의 '미우새' 발언을 언급하며 "개그계 법륜스님 같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한번 더 "며느리가 딸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걸 아셔야 한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으며 딸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그는 최근 만 나이 제도 도입으로 나이가 두 살씩 어려진 것과 관련해 "50대 중반돠 초반의 느낌이 확 다르다. 나라에서 만들어준 거다. 감사하다. 5년에 한 번씩 정권 바뀔 때마다 어리게 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예전에는 나이 들고 일을 안하면 더 쳐진다고 했는데 요즘은 일을 안 해도 할 게 많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노는 게 훨씬 행복하니 나이 들고 열심히 놀기 위해서 지금 일해야 한다"라며 스스로는 물론 청취자들을 독려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