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계곡으로” 32도 폭염 강원, 전국 나들이객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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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8일 강원 동해안 주요 해변 관광지와 계곡, 유명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신북 32.3도, 양구 31.9도, 철원 31.5도, 영월 31.2도, 홍천 31.1도, 원주 30.2도 등으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밖에 춘천 지암리, 홍천강 등 도심 주변 계곡도 물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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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주말인 8일 강원 동해안 주요 해변 관광지와 계곡, 유명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신북 32.3도, 양구 31.9도, 철원 31.5도, 영월 31.2도, 홍천 31.1도, 원주 30.2도 등으로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춘천과 홍천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은 강릉 27.1도, 속초 26.6도, 삼척 원덕 26.2도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낮 기온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경포와 송정을 비롯 강릉지역 해변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해변에서 돗자리를 펴고 바닷바람을 즐기는가 하면, 모터보트를 타고 무더위를 날리기도 했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에서는 시원한 커피를 들고 바다 풍경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 춘천 지암리, 홍천강 등 도심 주변 계곡도 물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워터파크인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도 가족, 친구 단위의 입장객들로 가득했다.
도내 유명산에도 여름 산행을 하려는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설악산국립공원과 치악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등에는 가족, 친구 단위의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여름 산행을 즐겼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8일은 소나기가, 9일부터는 비(예상 강수령 5~60㎜)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며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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