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수출기업 발목 잡는 할랄인증 교차인정" 촉구

장인수 기자 2023. 7. 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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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하다드 아킬 이르함 할랄보장청장을 만나 할랄인증 교차인증제를 요청했다.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의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국내 수출기업의 발목을 잡는 할랄인증 교차인정의 신속한 해결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도내기업의 할랄인증 획득과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랄인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인도네시아 수출길이 사실상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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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할랄보장청장 만나 요청
김영환 충북지사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하다드 아킬 이르함 할랄보장청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하다드 아킬 이르함 할랄보장청장을 만나 할랄인증 교차인증제를 요청했다.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의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인니 할랄보장청에서 한국기관의 인증을 교차 인정하게 되면 국내 수출업체에 큰 도움이 된다. 인증취득에 드는 시간,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어서다.

김 지사는 "국내 수출기업의 발목을 잡는 할랄인증 교차인정의 신속한 해결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도내기업의 할랄인증 획득과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법률로 국가에서 할랄제품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4년 할랄보장법을 제정해 10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4년부터 식품․음료 제품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의무 적용대상으로 지정했다.

할랄인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인도네시아 수출길이 사실상 막힌다. 비할랄제품 표시를 부착하고 별도의 분리된 매대에서 판매하는 등의 판로확보 장애요인이 발생해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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