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타율 0.545'… 하주석 향한 최원호 감독 생각 바뀌나[대전에서]

심규현 기자 2023. 7.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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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최원호(50) 감독이 최근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하주석(29)의 1군 콜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에 대해 "7일 김성갑 코치랑 하주석과 관련해 미팅을 했다. 그런데 김성갑 코치가 '하주석이 생각보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의 콜업에 대해) 다시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직전과는 달라진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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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최원호(50) 감독이 최근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하주석(29)의 1군 콜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주석. ⓒ연합뉴스

한화는 8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한화의 화두는 바로 하주석이다. 지난해 시즌 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하주석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중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6월28일 하주석의 징계는 끝이 났다.

다만 최원호 감독은 지난 5일 "이도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하주석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하주석이 퓨처스리그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 시위를 하자 사령탑의 생각도 조금씩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주석은 징계 후 첫 실전인 5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어 6일에는 7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에 대해 "7일 김성갑 코치랑 하주석과 관련해 미팅을 했다. 그런데 김성갑 코치가 '하주석이 생각보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2군을 책임지는 김성갑 코치에 의하면 현재 하주석의 수비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타격에서는 공백기가 있어 조금 걱정을 했다. 그런데 타이밍도 잘 잡고 시속 140km가 넘는 공을 잘 대응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의 콜업에 대해) 다시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직전과는 달라진 반응을 보였다. 

최원호 감독. ⓒ한화 이글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닉 윌리엄스(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김건(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선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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