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같이 가!’ 펠릭스, PSG 이적 희망...ATM, 1422억 요구

가동민 기자 2023. 7.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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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한다.

펠릭스가 정한 다음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펠릭스가 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고,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펠릭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PSG에 있는 포르투갈 동료들에게 매료됐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돌아왔지만 PSG 이적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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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 한다. 펠릭스가 정한 다음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펠릭스가 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고,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펠릭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PSG에 있는 포르투갈 동료들에게 매료됐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했다. 펠릭스는 데뷔와 동시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를 제패했다. 리그 26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벤피가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유망주의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유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었다. 1억 2,720만 유로(약 1,809억 원)로 합류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많은 기대와 거액의 이적료에 비해 활약은 미비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아틀레티코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



하지만 첼시에서 생활도 녹록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벤피카 시절 보여준 번뜩이는 돌파와 슈팅으로 다시 일어서는 듯했으나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20경기 4골을 기록했고,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 새로 부임했지만 그의 계획 속엔 펠릭스가 없었다. 펠릭스는 다시 아틀레티코로 짐을 싸게 됐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돌아왔지만 PSG 이적을 희망했다. 펠릭스는 현재 아틀레티코와 계약 기간이 4년 남았다. 다행히 PSG에 선임된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펠릭스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1일 “엔리케 감독은 이사회에 펠릭스 영입을 요청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잔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냈고, 킬리안 음바페와도 잔류를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네이마르도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아 절대적으로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PSG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PSG는 펠릭스 영입으로 공격에 힘을 더하려는 계획이다.


관건은 네이마르 거취와 이적료다. ‘아스’는 네이마르의 이탈이 펠릭스 영입에 크게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22억 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펠릭스가 몇 년간 보여준 모습에 비하면 비싼 금액이다. 과연, 펠릭스가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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