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김해준에 버럭 "비싼 것만 가져가" [맛녀석]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이 무아지경 먹방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지난 1941년 개업해 83년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설렁탕 맛집이 소개됐다.
첫 번째 메뉴로 설렁탕을 맛보던 김해준은 갑자기 "맹세한다. 고기 드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맛 표현을 이어갔다. 그러자 방송인 데프콘과 유민상도 "부위별 고기를 다 넣었다. 1941년 스타일이 그대로 담은 레트로 설렁탕"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코미디언 이수지와 사극에 나오는 주막 상황극을 펼치며 폭소를 자아냈으나, 김해준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국물에만 집중하는 모습. 추가로 주문한 고기가 나왔을 때도 김해준은 우설만 골라서 자신의 그릇에 담았다. 이에 유민상은 "우설만 싹 가져간다"며 "그리고 식탁에 두면 형들 드시라는 건데 비계만 두고 비싼 건 가져갔다"고 섭섭함을 토로했고, 김해준은 남은 고기마저도 자신의 그릇에 담아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설렁탕을 깨끗하게 비운 멤버들은 두 번째 메뉴로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을 주문했다. 인삼과 대추가 들어간 꼬리곰탕을 본 김해준은 "최근에 능이오리백숙을 먹었다. 밤에 열이 올라서 잠을 못잤다"고 일화를 밝혔다. 멤버들은 촬영이 아닌데도 혼자 능이오리백숙을 시켜 먹었다는 것에 놀라워했고 유민상은 김해준의 등을 두드리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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