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화장 못하겠네"...덥고 습한 여름, 화장품도 쿨링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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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면서 뷰티업계도 여름철 화장 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철인 만큼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쿨링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련 제품 재고 확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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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면서 뷰티업계도 여름철 화장 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올 여름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산뜻하고 가볍게 발리면서도 무더위 속에서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유지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쿨링, 진정 효과 등 여름철에 특화된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은 여름 쿨링 화장품으로 떠오르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달 열 진정 화장품인 카밍앤컴포팅 라인 제품의 판매량이 전달 대비 37%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대표 인기 제품은 앰플이다. 열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 주는 기능성 제품인데, 피부 진정 효과가 입소문을 탄 결과다.
사계절 내내 바르는 필수품으로 떠오른 선케어 제품은 올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형이 다양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쿨링감이 가미된 선무스 타입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티르티르(TRTR)는 올해 무스 타입의 선케어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크림 타입의 무스 제형으로 거품 형태로 얼굴에 도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바르기 간편하고 끈적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올 여름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무더위에 7말8초(7월 말에서 8월 초)를 피해 이른 휴가에 나서는 바캉스족이 늘면서 여름용 화장품 수요도 늘고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선크림, 선쿠션 등 여름 화장품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선크림보다 휴대성이 좋아 수정 화장에 용이한 '선쿠션'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 땀 배출이 많고 습도가 높은 여름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파우더 팩트'은 310% 각각 늘었다. 이밖에 햇빛, 높은 습도로 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도 검색량이 120% 늘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해 뷰티업계도 여름용 제품을 출시하고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브랜드의 색조 신제품은 한층 가벼워지고 산뜻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니스프리'는 여름철을 겨냥한 신상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출시했는데 두 제품 모두 더운 여름철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벼운 사용감을 준 것이 핵심이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얇게 펴바를 수 있도록 밀착력을 높이고 땀에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커버력을 키웠다. 이밖에 '아이소이'는 여름철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세범 컨트롤 팩트를 출시했다. 과잉 분비된 피지와 유분기를 흡착해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철인 만큼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쿨링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련 제품 재고 확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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