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주우재 유라인 논란’ 해명...“친하다는 이유로 캐스팅 안 돼”

방송인 유재석이 주우재의 ‘놀면 뭐하니?’ 캐스팅 루머에 반박했다.

유재석은 8일 유튜브 ‘뜬뜬’이 공개한 ‘100만 기념은 핑계고’ 영상을 통해 ‘유라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유재석은 이날 모델 주우재, 개그맨 이용주,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과 일상과 취미, 연예계 라인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멤버로 주우재가 합류하게 된 것이 그와의 친분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은 짚고 넘어가야하는데 저랑 녹화를 몇 번 하면 같이 하는 사람들을 유라인으로 묶는다. 시청자분들이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 실제로 우재를 좋아하고 친하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친하다는 이유로 절대 프로그램에 캐스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우재도 “형이 저를 그렇게 생각보다 아끼지 않는다. 저는 김숙 라인”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유재석은 “사실 라인 라인 하는 것도 개그맨들인 저희가 웃음의 소재로 이용한 것뿐, 실제로 그런 라인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우재도 “누구를 어디 꽂아주고 이런다고 생각하는데 전혀요”고 동조했다.

이 말을 듣던 이용주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뒤에서 어둠의 카르텔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유재석은 “그런 일을 벌인다면 누군가 SNS 올리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유재석은 “결과적으로 주우재는 유라인이 아닙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아니라니까 또 서운하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를 놔둬! 난 혼자야. 난 자유가 좋아”라고 소리쳐 웃음을 더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