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갈비사자 '바람이'...흙 밟으며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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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바람이'가 새로운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청주동물원 한 사육사는 "바람이가 지난 7년동안 흙을 밟아보지 못했던 만큼 비가 오지 않은 시간대에는 야외에 나와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며 새로운 환경에 무리 없이 적응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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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바람이’가 새로운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바람이’는 비가 그친 오늘(8) 오전에도 야외 사육장으로 나와 많은 활동을 보였습니다.
청주동물원 한 사육사는 “바람이가 지난 7년동안 흙을 밟아보지 못했던 만큼 비가 오지 않은 시간대에는 야외에 나와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며 새로운 환경에 무리 없이 적응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먹이를 먹는 등 아직까지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동물원은 ‘바람이’가 안정을 찾는 대로 정밀 건강 진단을 실시한 계획입니다.
또 ‘바람이’ 한 살 형인 ‘먹보’, 7살 동생인 ‘도도’와 합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04년생인 ‘바람이’는 2016년 경남 김해의 한 민간 동물원으로 옮겨져 유리창과 천장으로 가로막힌 좁은 사육장에서 7년 동안 지내왔고, 관리되지 않은 털과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의 야윈 모습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6일 청주동물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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