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배명고, 금곡BC 꺾고 2회전 진출

김영준 기자 2023. 7. 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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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고 투수 최형준이 8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 금곡BC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박재만 스포츠조선 기자

2017년 청룡기 우승 팀 배명고가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신생팀 남양주 금곡BC를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배명고는 8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금곡BC를 상대로 9대2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5회초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으나 5회말에 배명고가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배명고는 6회말에 2점을 더한 뒤 7회초를 실점 없이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선발 최형준(1과 3분의 2이닝 1실점)에 이어 등판한 한의연이 4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1번 타자 송희수가 4타수 4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지난해 창단해 올해 처음 청룡기에 출전한 금곡BC는 실책 10개를 저지르며 1회전에서 첫 도전을 마쳤다. 배명고는 12일 목동 야구장에서 화순고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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