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일본 유망주에 또 졌다…다 잡았던 경기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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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9·대한항공)이 일본 유망주와 맞대결에서 또 졌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신유빈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27위 키하라 미유(일본)에 2-3(11-4 11-7 9-11 5-11 9-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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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컨텐더 튀니스 하리모토 미와에 무릎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9·대한항공)이 일본 유망주와 맞대결에서 또 졌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신유빈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27위 키하라 미유(일본)에 2-3(11-4 11-7 9-11 5-11 9-11)으로 졌다.
신유빈은 키하라 미유의 연속 범실에 힘입어 1게임과 2게임을 여유 있게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패배 위기에 몰린 키하라 미유는 3게임에서 작전 시간 후 포핸드 공격 중심으로 전술을 바꿨고 이후 3게임을 비롯해 4게임까지 따냈다.
기세에서 밀린 신유빈은 5게임에서 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키하라 미유는 신유빈과 같은 2004년생으로 일본에서 손꼽히는 탁구 유망주다.
신유빈은 최근 열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 유망주에 약한 면보를 보이고 있다. 신유빈은 지난달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WTT 컨텐더 튀니스 2023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6위 하리모토 미와(일본)에 2-4(8-11 5-11 9-11 11-7 11-7 8-11)로 패한 바 있다. 하리모토 미와는 탁구 천재로 유명한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친동생이다. 하리모토 미와는 일본 기대주로 신유빈보다 어린 15세다.
신유빈으로서는 향후 국제 대회에서 맞닥뜨릴 일본 유망주들을 격파할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됐다.
세계 24위 주천희(삼성생명)는 이번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첸멍(중국)에 1-3(8-11 11-5 4-11 3-11)으로 졌다. 남자 단식 16강에 출전한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세계 2위인 판젠동(중국)에 0-3(7-11 7-11 7-11)으로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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