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W가 뽑은 우승 실패 요인... “살리바 부상 이후 수비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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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제주스(26·아스날)가 지난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 요인으로 윌리암 살리바(22)의 부상을 뽑았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합류한 제주스는 살리바의 출전 여부가 팀 수비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5)와 함께 뛰어난 수비력으로 아스날의 후방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살리바와 함께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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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26·아스날)가 지난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 요인으로 윌리암 살리바(22)의 부상을 뽑았다. 살리바의 이탈 이후 수비가 흔들렸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리그 막바지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수비력이 발목 잡으며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마지막 8경기서 16실점을 허용해 ‘용두사미’가 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합류한 제주스는 살리바의 출전 여부가 팀 수비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제주스는 6일(한국시간) ‘더 데니우송 쇼’ 팟캐스트에 출연해 “살리바가 경기에 나서면 실점이 적었다. 그가 나서지 못하면 실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5)와 함께 뛰어난 수비력으로 아스날의 후방을 책임졌다. 시즌이 갈수록 살리바의 성장세는 가팔랐고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제주스의 말대로 아스날은 살리바가 출전한 27경기서 경기당 1.03실점을 내줬지만, 그가 빠진 11경기선 경기당 1.36실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제주스는 “내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는 에디 은케티아(24)가 잘 대체했다. 그다음에 레안드로 트로사르(28)가 영입됐다. 우리는 흐름을 유지했다”고 시즌 중 공격수 공백은 잘 메워졌다고 평했다. 실제로 아스날은 제주스가 빠진 리그 12경기서 경기당 2.16득점으로 공격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나 살리바의 자리는 달랐다. 살리바를 대신해 나선 롭 홀딩(27)과 야쿱 키비오르(23)는 끊임없이 불안함을 노출했고, 리그 33라운드 맨시티와 맞대결에선 4골을 내주며 패해 우승 경쟁에 치명타를 입었다. 제주스는 “다른 수비수들도 좋았지만, 통계를 보면 살리바가 있을 때 우리의 실점이 훨씬 적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살리바와 함께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스날은 7일 살리바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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