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염수, 과학이 승리”…민주당 “도대체 국익에 무슨 도움”

이화진 2023. 7.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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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우병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세월호 고의 침몰설 괴담 사례에서 보듯이 후쿠시마 괴담도 결국 과학이 이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동설 주장으로 탄압 받았던 갈릴레이를 언급하며 "아직도 당시처럼 비과학적 괴담을 내세우는 게 민주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도대체 국익에 무슨 도움이 있는지 하나라도 말해보라"라고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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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이 최종 보고서를 설명하게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염수 논란은 결국 과학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우병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세월호 고의 침몰설 괴담 사례에서 보듯이 후쿠시마 괴담도 결국 과학이 이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동설 주장으로 탄압 받았던 갈릴레이를 언급하며 "아직도 당시처럼 비과학적 괴담을 내세우는 게 민주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검증된 과학기술과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또한 민주당을 향해 "방한한 그로시 사무총장이 민주당을 만나는 건 과학적 자신감의 발로"라며, 과학을 존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민주당 "오염수 방류, 도대체 국익에 무슨 도움이 있나"

이에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도대체 국익에 무슨 도움이 있는지 하나라도 말해보라"라고 직격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핵 폐수 방출이 대한민국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단 한 번도 설명한 적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자신들에게 이익이 돼 핵 폐수를 방출하겠다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길래 방류를 못 해주어 안달이 났느냐"며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알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어제부터 전국을 도는 오염수 설명회 전국 버스 투어에 나서며 방류 반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남과 완도의 지역 주민을 만나 오염수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이후 진도와 여수 해안을 돌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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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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