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후계자' 이재성, 38년 묵은 종별선수권 100m 대회 기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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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이재성(22·한국체대)이 38년 동안 잠자고 있던 기록을 경신했다.
이재성은 8일 오후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100m 준결승에 출전해 10초37를 기록, 지난 1985년 5월 10일 심덕섭(당시 한국체대)이 갖고 있던 종전 대회 기록(10초39)을 0.02초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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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이재성(22·한국체대)이 38년 동안 잠자고 있던 기록을 경신했다.
이재성은 8일 오후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100m 준결승에 출전해 10초37를 기록, 지난 1985년 5월 10일 심덕섭(당시 한국체대)이 갖고 있던 종전 대회 기록(10초39)을 0.02초 앞당겼다.
준결승 1조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재성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고 푹풍 질주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로 들어온 이예찬(경북도립대)과 격차는 0.37초차로 압도했다.
이재성은 덕계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 스프린터 간판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을 이을 차세대 기대주로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고교 2학년 때 출전한 제47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100m와 200m에 출전해 연달아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혜성같이 등장했다.
대학교 진학을 앞둔 이듬해에는 제47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00m 대회기록을 갈아치웠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도 100m와 400m 계주에 나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5월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함께 출전한 이준혁(한국체대·10초18)과 개인최고기록(PB)이자 한국 부별 기록(10초32)을 동시에 작성하는 진귀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는 3월 열린 제78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5월 진행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00m에 출전해 각각 10초59, 10초37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는 이시몬·주승균·우인섭과 호흡을 맞춰 400m 계주 부별 기록(39초41)를 세웠다.
이재성은 오는 9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돼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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