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메츠전 3타수 1안타 1볼넷…2루타 후 아쉬운 주루사

문대현 기자 2023. 7.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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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뉴욕 메츠전에서 선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자가 지워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후안 소토가 2루타를 치며 김하성의 무리한 주루에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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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연장 승부 끝 5-7 패배
김하성이 7회 2루타를 친 후 3루를 넘보는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뉴욕 메츠전에서 선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가 됐다.

0-1로 뒤진 1회 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16호 도루. 이어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지며 동점 득점도 성공했다.

3-1로 역전에 성공한 2회 1사 2루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3-3 동점이던 7회 1사 후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후 주루 플레이가 아쉬웠다. 자신감 있게 3루까지 뒤었지만 중계 플레이로 인해 아웃됐다.

주자가 지워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후안 소토가 2루타를 치며 김하성의 무리한 주루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김하성은 9회초 수비를 앞두고 루그네드 오도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10회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메츠가 웃었다.

메츠는 10회초 무사 2루의 승부치기 상황에서 제프 맥닐의 적시 2루타와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추가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7-3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1사 2루에서 마차도의 투런포가 터지며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2점 차의 패배를 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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