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첫 출전한 웸반야마 "개막까지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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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속에서 치러진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머리그 데뷔는 많은 여운을 남겼다.
웸반야마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2K24 서머리그 샬럿 호네츠 전에서 27분 27초를 뛰며 9점 8리바운드 5블록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서머리그 첫 경기를 느낌은 어땠을까.
그는 새 동료들과 서머리그를 준비하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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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2K24 서머리그 샬럿 호네츠 전에서 27분 27초를 뛰며 9점 8리바운드 5블록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76-68로 승리했지만, 아직은 신인이고 갖춰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서머리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현장을 찾았다. 1만7923명을 수용가능한 토마스 & 맥 센터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프랑스 팬들은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자국의 국가대표 유망주를 환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서머리그 첫 경기를 느낌은 어땠을까. 서머리그에서 팀 지도를 맡은 메튜 넬슨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아직 젊고 갈 길이 멀다. 사방팔방에서 웸반야마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NBA에 와서 동료들과 치른 첫 경기였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에서 최다득점을 올린 줄리안 샴페이니(20득점 8리바운드)도 "대단한 친구다. 아직 어리지만 수비에서 존재감이 달랐다고 생각한다"라고 거들었다.
그렇다면 본인의 생각은 어땠을까?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실에 입장한 웸반야마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영광스러웠다"라고 첫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미 성인 무대를 겪고 프로에 데뷔했던 그는 스페이싱을 비롯 몇몇 움직임에서는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지만 정작 본인 공격에서는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3점슛도 영점이 안 잡혔고 짧았다. 웸반야마는 이에 대해 "코트에서의 역할을 완전히 숙지 못했다. 경기를 치르면서도 계속 배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 동료들과 서머리그를 준비하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웸반야마는 시즌 전 꼭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컨디셔닝을 꼽았다. 웸반야마는 프랑스 리그에서 6월까지 경기를 치르고 왔다. 9월에 시작된 시즌이 6월 중순에 끝났는데 그동안 소화한 경기가 무려 44경기였다. 여러모로 지칠 수밖에 없는 일정이었다.
웸반야마는 회복과 NBA 준비를 위해 FIBA 농구 월드컵도 결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남은 서머리그 일정은 얼마나 더 소화할 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사진=손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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