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김구라에 격분→얼굴에 물뿌려…"말 지어내지마"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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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가 자신을 향해 '협찬을 요구하고 다닌다'고 폭로한 김구라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지난 7일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는 이광기와 김구라, 가수 김태원, 홍서범 등 '식사동 패밀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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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가 자신을 향해 '협찬을 요구하고 다닌다'고 폭로한 김구라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지난 7일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는 이광기와 김구라, 가수 김태원, 홍서범 등 '식사동 패밀리'가 출연했다.
식사동 패밀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의 한 중식당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 김구라는 이 자리에서 "내가 얼마 전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에 다녀왔다. 그 축제 이사장이 정문선씨인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라며 "내가 여기에 다녀왔다고 하니까 광기형이 해비치호텔(현대차그룹 계열 호텔브랜드)을 공짜로 잡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광기가 "자꾸 말을 만들지 마라. 포장하지 마라. 내가 거기 예약할 수 있냐고만 물어보지 않았냐"고 하자, 김구라는 "싸게 안 되냐고 하지 않았냐. 그래도 현대 계열사 사장인 사람한테 내가 전화해서 '호텔 싸게 안 되냐?'고 어떻게 그러냐", "(이광기가) 옛날엔 협찬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태원은 최근 임플란트를 받으러 동네 치과에 갔는데 의사가 자신을 보는 표정이 좋지 않았다며 "이광기 같은 애들 때문에 그런다. 나는 돈을 다 낼 생각이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격분한 이광기는 "옛날 시대에는 다 그랬다"며 물컵에 든 물을 김구라의 얼굴에 뿌렸다.
김구라가 당황한 듯 "이게 뭐 하는 것이냐?", "드라마 찍냐"고 하자, 이광기는 "화가 나지 않냐.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살고 있는데 나를 그렇게 나쁘게 포장하냐. 나도 돈이 있다"고 억울해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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