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감악산서 낙석사고 발생…50대 남성, 10m 아래로 추락

소방당국 구조대 긴급 투입…40여분 만에 구조·의식불명 상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54·경기 이천)가 10m 아래로 추락했고,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산사태취약지역 내 임도에 떨어진 낙석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청 ]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47분쯤 감악산을 등반 중이던 A씨가 등반 중 돌에 맞아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항공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원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등반에 나섰다.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급경사지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지점은 헬기접근이 어려워 구조에 40여 분이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