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KBO 48승 좌승사자에게 한 방 날렸지만…3루에서 아웃 ’도루 NL 탑10’에 만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2루타 한 방을 날렸으나 3루까지 가다 아웃됐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55.
김하성은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뉴욕 메츠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6번째 도루. 내셔널리그 도루 탑10에 진입했다. 매니 마차도의 중월 1타점 2루타에 동점득점을 올렸다. 시즌 43득점.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3-1로 앞선 2회말 1사 2루 찬스. 그러나 볼카운트 1B1S서 커브에 반응하다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역시 3-1로 앞선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벌랜더에게 2B2S서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 존 하단의 보더라인에 걸친 투구였다.
김하성은 3-3 동점이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BO리그 48승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만났다. 초구 90마일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에 큰 타구를 날렸다. 2루를 점유했고, 3루로 달리다 아웃되고 말았다.
결국 김하성은 이 여파로 3-3 동점이던 9회초 수비에서 루그너드 오도어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초에 대거 4실점, 5-7로 패배했다. 10회말 매니 마차도의 좌월 투런포가 나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최근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41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올 시즌 연장서 8전 전패.
메츠는 6연승을 내달렸다. 42승4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구원투수 레일리는 김하성에게 맞은 안타 포함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17홀드로 내셔널리그 홀도 공동 2위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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